어렸을 적 부모를 잃고 교회에서 자란 마리아는 자신을 보살펴 준 쿠로스 신부를 아버지로 생각하며 전문 살인청부업자로 육성된다. 신부의 의뢰를 받고 사람을 죽이는 수녀 마리아. 또한, 명상을 가장한 쿠로스의 성적 노리개로 세뇌 당한 채 살아가고 있다. 마리아는 자신에게 친근하게 다가오는 비슷한 처지에 놓인 하야토에게 연민과 사랑을 느끼게 되고, 쿠로스는 마리아의 아버지를 죽인 전직 킬러를 처리하도록 마리아를 움직이지만, 그녀는 자신의 부모를 죽인 것은 쿠로스 신부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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