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슬로에 전 세계 곳곳에서 온 아이들이 모였다. 그들에겐 노르웨이 왕궁에서 손 뻗으면 닿을 정도로 가까운 곳에 작은 운동장이 있다. 아이들은 이제 열두 살이 되었고 거지들이 없는 세상을 꿈꾼다. 모든 사람들을 위한 커다란 집과 시민들이 전쟁을 일으켜도 관여하지 않는 그런 지도자를 원한다. 아이들 사이에서 갈등은 어떻게 생길까? 무엇이 아이들을 이끄는 것일까? 만약 전 세계 모든 사람들 중에서 고를 수 있다면 아이들이 가장 만나고 싶어 하는 사람은 누구일까? 이 다큐멘터리는 평범한 한 학년의 다문화수업을 통해 지난해에는 어린이였던 그들이 청소년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따라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