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생 하린(19)은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찾지 못해 방황한다. 먼 이방의 도시로의 여행을 꿈꾸던 그녀에게 비행기표 대신 연극표가 들어온다. 무대에서 열연하는 여배우를 본 하린의 맘 속에는 연기에 대한 호기심과 열정이 싹트기 시작한다. 극단의 연습실에 초청 받은 하린은 점점 더 연기에 빠져들게 된다. 하린은 무대에 서서 박수를 받겠다는 마음으로 차근차근 배우의 길을 밟기 시작하지만 그녀의 앞에는 결코 넘어설 수 없는 장애물이 나타나는데...
(맛깔스런 한국영화 기행, 2011 감독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