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지와 강, 바다를 모두 아우르는 수달의 다재다능함은 어디서 왔을까? 뭍에서도 물에서도 적응의 귀재일 수 있는 이유를 야생 카메라맨 찰리 해밀턴 제임스가 직접 파헤쳐본다. 물속에서도 뚜렷하게 보기 위해 수달의 눈에 숨겨진 비밀, 빠른 속도로 헤엄치기 위한 체형의 변화, 지상에서도 30km 가까이 속도를 낼 수 있는 이유, 수달의 털가죽이 최고급으로 정평이 났던 이유 등을 각종 기술력을 이용하여 자세하게 알아본다. 한편 위스콘신주의 야생에서 발견된 나약한 새끼 수달 3마리, 동물보호센터에서는 새끼 수달을 야생으로 돌려보내기 위한 단계별 작업에 착수한다. 생애 최초로 사냥한 물고기 자랑부터 위스콘신주의 호수에 방생될 때까지의 기록을 담은 새끼 수달 3마리의 이야기를 수달이 과학적으로 수륙 양면에서 정점에 오른 포식자인 이유와 함께 풀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