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능하지만 냉소적인 형사 바비 리치는 도시를 공포로 몰아넣은 잔혹한 연쇄 살인 사건을 추적 중입니다. 수사가 난항을 겪던 중, 그는 사건의 목격자이자 핵심 단서를 쥐고 있는 듯한 매혹적인 여인 에이미를 만나게 됩니다. 바비는 에이미에게 강렬한 이끌림을 느끼며 그녀와 가까워지지만, 수사가 진행될수록 그녀에 대한 의구심은 커져만 갑니다. 살인 현장에서 발견되는 증거들이 묘하게 에이미를 가리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바비는 그녀의 치명적인 매력에서 헤어나오지 못한 채 혼란에 빠집니다. 과연 그녀는 사건의 희생자인가, 아니면 치밀하게 계산된 살인마인가? 진실을 밝히려는 집념과 통제할 수 없는 욕망이 부딪히며 바비의 삶은 벼랑 끝으로 내몰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