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집을 떠난 아버지가 보내준 장난감만이 유일한 위안이었던 제이미. 남편을 향한 증오를 딸에게 쏟아붓는 어머니 밑에서 자란 그녀는 몸은 어른이 되었지만 마음은 여전히 아버지를 기다리는 아이에 머물러 있다. 장난감 가게에서 일하게 된 제이미는 동료 찰리와 결혼하지만, 인형과 장난감으로 가득한 침실에서 그녀는 끝내 남편에게 마음도 몸도 열지 못한다. 그러던 어느 날, 가게에서 만난 맨해튼의 여인 펄이 아버지를 알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제이미의 세계는 흔들리기 시작한다. 어머니에게 내쳐지고 결혼 생활마저 무너진 그녀는 아버지의 흔적을 좇아 뉴욕으로 향하고, 화려한 도시의 어두운 뒷골목에서 자신이 그토록 갈망해 온 '아빠'의 환영을 낯선 남자들에게서 찾기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