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말러 붐의 최고 주역, 아바도와 루체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의 말러 선집
생전에 세계적인 지휘자였지만 작곡가로는 그저 그런 존재로 여겨졌던 구스타프 말러는 탄생 100주년과 서거 50주년이 이어진 1960-61년을 맞아 위대한 교향곡 작곡가로 재탄생했다. 당시 일등공신은 말러와 마찬가지로 유대인 지휘자이자 작곡가였던 레너드 번스타인이었다. 탄생 150주년과 서거 100주년이 이어진 2010-11년의 두 번째 ‘말러 신드롬’은 그에 앞선 10년간 자신이 이끈 루체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와 함께 말러 사이클을 꾸준히 연주한 클라우디오 아바도에게 가장 큰 공을 돌려야한다. 본 영상은 1년에 한두 곡의 교향곡에만 집중해 최고의 완성도에 도달한 아바도의 말러 1-7번을 묶어 재발매한 것이다. 고고한 인품과 민주적인 지휘자의 전형으로 존경받다가 2014년 세상을 떠난 아바도의 전설로 남은 최고의 영상자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