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사가 된 지 만 2년. 해상보안관이 된 센자키 다이스케는 가고시마 제10관구로 옮겨와, 기동구조대원으로서 해난구조의 최전선에서 일하고 있었다. 한편 연인 이사와 칸나와는 장래를 생각하면서 원거리 연애 중이었다.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훌쩍 성장한 다이스케지만 성장하면서 가지게 된 새로운 고민도 있다. 바로 그것이 원인이 되어 칸나와의 사이도 삐걱거려 마음이 복잡하기만 하다.그런 상황에서 가고시마만 3km 지점에서 대형 페리호 클로바가 좌초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파트너인 요시오카 테츠야를 비롯해 동료들과 함께 현장으로 달려간 다이스케는 그곳에서 놀랄만한 상황을 목격한다. 빠른 속도로 물에 잠기며 기울어지고 있는 선체. 9층 빌딩 높이에 해당하는 배 안에는 195대의 자동차가 실려 있어서 불이 붙으면 폭발할 위험도 있다. 게다가 비상용 시스템은 모두 파괴된 상태. 그리고 당황해 우왕좌왕하고 있는 620명의 승객들. 그곳에는 우연히 배에 타게 된 칸나도 포함되어 있었다.최악의 상황에서 이제 다이스케의 구조 작전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