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다큐멘터리는 뉴욕시의 유서 깊은 공원에서의 어느 여름날을 포착하며, 다양한 사람들이 36만 제곱미터를 넘는 이 공공 공간을 어떻게 함께 사용하는지를 보여준다. 달리기, 소풍, 음악, 춤, 관광, 원예, 공원 관리에 이르기까지 시민 생활의 다채로운 모자이크가 펼쳐진다. 와이즈먼은 기금 마련 회의, 이사회 토론, 유지보수 작업, 정책 논의 등 무대 뒤의 행정적 노력도 조명한다. 프라이드 퍼레이드부터 에이즈 추모 퀼트까지, 공원은 민주주의, 노동, 기쁨, 슬픔, 도시의 의식을 담은 살아 있는 공간으로 그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