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했던 부부 갑작스런 사고로 식물인간이 되어 버린 남편 차대성. 남편을 지극정성으로 간호하는 아내 유수연. 어느 날 혼자 등산을 하다만 우연히 알게 된 한 남자 백군. 시간이 지날수록 수연의 마음과 몸은 백군에게로 다가가고.... 백군과 수연의 불륜이 시작되고... 그것도 모자라 백군을 남편이 누워 있는 방안에서 섹스를 벌이기까지 하는 과감한 행동도 서슴치 않는다. 식물인간인 남편은 두 사람의 애정행각을 보며 마음속으로 눈물을 흘리고 있었고.... 백군의 몸 상대 희진이 두 사람의 행동이 의심스러워 둘을 미행하며 모든 사실을 알게 되며 수연의 남편 대성을 간호하기 시작한다. 병이 빠르게 호전되어 깨어나게 되는 남편 대성. 두 사람의 관계를 알면서도 아내의 행동을 더 지켜보며 여전히 식물인간인 척 자리에 누워 생활을 하며 천천히 아내 수연과 의 내연남 백군을 응징하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