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한 작은 마을 교외에 사는 샤르마 부인은 남편이 죽었을 때, 존경받는 중산층의 부인이자 정숙하고 현명한 노인으로 남을 것을 강요받는다. 특히 아래층에서 함께 사는 아들과 그의 가족들은 샤르마 부인이 경제적으로도 그들을 돕기 위해 당연히 희생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그러나 샤르마 부인은 전혀 그럴 생각이 없다. 그녀는 그간 해 보지 못했던 일들, 이를테면 뷰티샵과 쇼핑몰 방문, 영화관 가기, 인형 만들기 등을 시도하고 새 친구들을 사귄다. 또한 자기 이름의 계좌를 개설하여 경제적으로도 독립적인 삶을 영위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