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중견 감독 발레리 토도로프스키의 신작으로 2020년도 모스크바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했던 작품이다. 이 작품은 이번 온라인 영화제에서 해외 최초 공개로 상영된다. 아직 미성년인 미샤는 몽유병을 치료하기 위해 심리치료사 볼코프의 최면실을 방문한다. 이후 미샤는 최면술사의 최면에 빠져서 현실과 환상을 구분하지 못하게 된다. 볼코프의 환자 중 한 사람이 알 수 없는 이유로 실종된 후 미샤는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조사를 하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환상과 실체가 구분이 되지 않는 상태에서, 혹시 그 자신이 용의자가 아닌지 의문이 생긴다.
(한국영상자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