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여름날 자신의 출신교인 중학교에서 교사로 근무하는 진노(오오이즈미) 앞에 동창생이라며 탐정 시마자키(사사키)가 찾아온다. 시마자키는 진노의 동창이자 일류 기업에서 근무하는 키무라(사카이)의 행방을 쫓는다. 사실 칸노와 키무라가 마지막으로 본 것은 어제 아침. 집에 못 들어간 키무라를 대신해 키무라의 부인의 출산을 도와 오늘 아침까지 병원에 있었던 것을 진노는 탐정에게 말한다. 그러자 탐정은 키무라와 낯선 여자가 함께 찍힌 한 장의 사진을 보여주며 “키무라 찾는 것을 도와달라” 는 반 강제적인 부탁에 마지못해 키무라 찾기에 말려들게 된 칸노는 자신이 몰랐던 키무라의 실체를 알게 되며 사태는 누구도 예상치 못하는 전개를 향해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