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쯔강 주변의 한 마을에서 시를 사랑하는 동호회 회원들이 야유회를 떠난다. 매점여직원에게 시를 들려주며 추파를 던지던 시인 딩쯔가 터미널에서 배를 타려는 순간, 딩쯔가 무언가를 가방에 숨겼다고 주장하는 바이피가 등장하면서 선창에서의 긴 하룻밤이 시작된다. 시비가 붙은 바이피와 무리는 시동호회 회원들을 선창경비실로 데리고 가지만 경비실을 지키던 리는 오히려 무고한 혐의를 씌운다며 바이피와 한판 붙는다. 그리고 등장하는 리의 보스. 상황은 걷잡을 수 없게 되지만, 정작 딩쯔는 무리를 피해 사무실을 지키던 여직원의 도움으로 피신한다. 이 위기의 순간에도 그는 여자에게 시를 읊으며 미묘한 순간을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