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한 피부병을 앓고 있는 제이콥은 햇빛을 피해 야간 경비 일을 하며 살아간다. 그는 우연히 클럽 바텐더 메리를 만나 사랑에 빠지는데, 그들의 사랑이 깊어짐과 동시에 제이콥은 점점 이상한 행동을 보이기 시작한다. 둘 사이에는 묘한 긴장감이 감돌기 시작하고, 살기 위해 반드시 인간의 피를 마셔야 하는 제이콥은 자기도 모르는 사이 끔찍한 살인사건에 휘말리게 되는데… 경찰의 수사망이 좁혀져오는 가운데 제이콥은 제어할 수 없는 자신의 충동적 폭력성을 억눌러야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