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본에서 태어난 바르바라 비르지니아(1923. 11. 15 ~ 2015. 3. 7)는 포르투갈의 여성 감독 중 처음으로 유성 장편영화를 연출한 감독이다. 1946년에 이미 칸영화제에 초청받을 정도로 활발하게 활동했지만, 이상하게도 그녀의 이름은 긴 시간 동안 영화사에서 거의 찾아보기 힘들었다. 루이사 세케이라 감독은 바르바라 비르지니아의 숨은 이야기를 찾아 포르투갈과 브라질의 수많은 자료들을 조사하고 엮는다. 한 인물의 극적인 이야기와 포르투갈의 영화사와 근현대사까지 만날 수 있는 흥미로운 다큐멘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