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난민 인정을 기다리며 지내는 미얀마인 가족이 직면한 어려움을 그려낸 작품. 모국 미얀마에서 민주화 운동에 참여했던 남자 주인공은 아내 그리고 두 아들과 일본에서 난민으로 인정받을 날을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난민 신청은 인정받지 못하고 그는 입국 관리국에 붙잡힌다. 일본에서의 생활에 불안을 강하게 느낀 아내는 두 아들을 데리고 모국 미얀마로 돌아가는데 일본어를 쓰며 자란 아이들 또한 익숙하지 않은 미얀마 땅에서 불안과 고독감을 깊이 느끼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