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적에게 당해 죽음을 맞이했던 ‘이소백’은 순리를 거스르고 되살아나지만, 죽은 ‘능아’의 환영을 보며 괴로워한다. 한편 황실에서는 ‘혜왕’이 살해당하는 사건이 벌어지고, 그 곳에서는 누군가 남겨놓고 간 의문의 용 문양 옥패가 발견된다. 이소백은 살인이 일어난 장소에서 시체의 부패를 막는 약초의 향이 나고, 무술이 뛰어났던 혜왕이 반격한 흔적이 전혀 없다는 점을 이상하게 여겨 혜왕의 죽음에 얽힌 비밀을 추적해 나간다. 하지만 용이 새겨진 옥패에 대해 알고 있는 ‘장 총관’이 죽임을 당하고, 설상가상으로 ‘태자’는 옥패와 이소백이 연관되어 있음을 눈치 채며 이소백을 잡아들이라 명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