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난 지 3개월 만에 백화점 매장에 버려진 방방방은 성인이 돼서 심각한 쇼핑 중독에 빠져 빚에 허덕이고 있다. 정신과 의사 이간인은 점심 메뉴 하나 고르는 것도 쩔쩔맬 정도로 선택 장애로 고생 중이다. 이간인의 병원에 상담받으러 간 날, 방방방은 간호사의 갑작스러운 출산을 돕게 되면서 이간인 정신과에서 일도 하며 쇼핑 중독 치료도 받는다. 한편, 우연히 만나게 된 하궁부 역시 강박증이 있는 걸 알게 된 방방방은 치료를 도와주기로 약속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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