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어스 시저>는 긴장감 넘치는 정치극으로, 권력을 지닌 자들 사이에 흐르는 감정의 기류를 드러낸다. 엘리자베스 1세 시대의 의상과 로마 시대의 액세서리, 고악기로 연주되는 음악이 어우러진다. 엘리자베스 1세 시대의 의상과 로마 시대의 액세서리, 고악기로 연주되는 음악이 어우러진 도미닉 드롬굴의 글로브 극장 공연은 ‘빠르고, 급박하며, 흥미진진하면서도 위험천만’(파이낸셜 타임즈)하게 전개되며, ‘신선한 연기’(데일리 텔레그래프)와 무대 공간의 효과적인 활용이 결합되어 정치의 이면까지 적나라하게 파헤치는 셰익스피어의 스릴 넘치는 작품을 스타일리시 하게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