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혁명 직전의 혼란한 시대. 피를 나누지 않았지만 친자매처럼 자란 앙리에트와 루이즈는 역병으로 부모를 잃고, 그 병으로 루이즈는 시력마저 잃는다. 두 사람은 루이즈의 눈을 고칠 방법을 찾아 파리로 향하지만, 도착하자마자 앙리에트에게 흑심을 품은 방탕한 귀족 프라유 후작의 손길이 뻗친다. 그 소동 속에 홀로 남겨진 루이즈는 비정한 거지 패거리의 손에 넘어가고, 앙리에트는 동생을 찾아 거리를 헤맨다. 귀족의 횡포와 민중의 분노가 들끓는 파리에서 자매는 다시 서로를 찾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