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의 작은 마을, 아름다운 이자벨라는 이모의 골동품 가게에서 직접 빚은 독특한 소품을 팔며 조용히 살아간다. 하지만 밤이 되면 박쥐에게 먹이를 주고, 자신에게 다가오는 남자들을 유혹해 피를 취하는 뱀파이어가 된다. 어느 날 그녀가 만든 박쥐 무늬 도자기 세트를 저명한 정신과 의사 루돌프 융이 사 가고, 이자벨라는 그를 찾아가 자신의 '흡혈 증세'를 고쳐 달라고 부탁한다. 뱀파이어의 존재를 믿지 않던 융은 엑스레이에 아무것도 찍히지 않는 그녀를 보고서야 치료를 맡기로 한다. 그러나 병원에서도 그녀의 충동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