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살 샘이 키우는 골드햄스터 라피는 매우 특별한 능력을 지니고 있다. 축구 골대에 골을 넣는 것은 기본, 웬만한 경찰견보다 나은 후각으로 밀수품을 찾아낸다. 어느 날 라피가 아픈 것 같아 동물병원에 데려가보니 라피의 심장 상태가 예상보다 심각해 수술을 해야 한다고 한다. 설상가상으로 수술 후 라피가 갑자기 사라진다! 엄마와 누나는 모두 바쁘고, 아빠는 일로 아프가니스탄에 가셨다. 결국 샘은 혼자 라피를 찾아 나서는데... 알고 보니 어떤 흉악한 범죄자가 라피를 납치한 것이었다. 대도시 함부르크에서 엄청난 모험이 펼쳐진다! (2016년 제11회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