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베리아 산림에서 홀로 사냥을 하는 명사격수 G.J. 그는 서울에 온 일본 야쿠자의 거목 구로사와 겐자브로를 저격해 달라는 의뢰를 받는다. 서울에 도착한 그는 범죄조직에서 소개한 미모의 여인 '진이'와 함께 암살계획에 착수한다. 그러나 첫시도에서 야쿠자들의 속임수에 걸려들고 오히어 야쿠자들의 공격을 받는다. 서울 한복판에서 야쿠자들과 숨막히는 도주와 격투를 벌이는 와중에 진이 납치당한다. 결국 그는 혼자서 구로사와를 암살하고 진이를 구출한다. G.J의 의리에 감탄한 진은 조직으로부터 일이 끝난 후에 G.J를 없애라는 지시를 받았다는 고백을 한다. 배신감을 느낀 그는 미화 1백만 달러를 진이에게 넘겨주고 한국에 들어와 있는 국제범죄조직 일당을 제거한 후 시베리아로 홀연히 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