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라는 동거하는 남친 알바로를 집에 두고, 회사 동료이자 연인 사이인 호르헤와 함께 출장 길을 떠난다. 알바로는 샌드라에게 계속 문자를 보내고, 이게 신경 쓰인 호르헤는 짜증을 낸다. 그렇게 말다툼하던 도중에 주유소까지 놓쳐서 기름 넣을 곳을 찾느라고 예민해진다. 가까스로 주유소를 찾아 기름을 넣었는데, 계산하려고 들어가 보니 가게에 사람이 없다. 할 수 없이 그냥 나오려고 하는데 어디선가 날아온 총알 한 방. 총을 맞은 호르헤는 어떻게든 빠져 나오려고 하지만 이 킬러는 어디선가 계속 총을 쏘고 있어서 나올 수가 없다. 이후로 이 주유소를 찾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해보지만 모두 그 침묵의 킬러에게 죽음을 당한다. 덫에 걸린 쥐가 된 한 남자... 이 지옥을 벗어나는 방법은 하나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