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0년 뉴욕, 보험회사 최고의 베테랑 조사관 C.W. 브릭스는 날카로운 직감과 거리의 감각으로 숱한 보석 도난 사건을 해결해 온 인물이다. 그러나 회사에 새로 영입된 효율성 전문가 베티 앤 피츠제럴드가 사사건건 그의 방식을 문제 삼으면서, 두 사람은 만나기만 하면 독설을 주고받는 앙숙이 된다. 그러던 어느 날 밤, 동료들과 함께 찾은 나이트클럽에서 두 사람은 마술사 볼탄의 무대에 올라 비취 전갈을 이용한 최면 쇼에 참여하게 된다. 쇼는 웃음 속에 끝난 듯했지만, 볼탄은 두 사람에게 특정한 단어만 들으면 깨어나는 최면을 몰래 걸어 두었다. 그 후 도시의 부호들 집에서 값비싼 보석이 감쪽같이 사라지는 사건이 연달아 터지고, 사건을 맡은 브릭스는 범인을 쫓아 수사에 나선다. 하지만 자신이 쫓고 있는 그 도둑이 누구인지, 그는 아직 꿈에도 알지 못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