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노부인이 오래된 램프를 지니고 있다가 끔찍한 사건으로 목숨을 잃는다. 그 램프는 사실 수천 년 동안 봉인된 악령 같은 지니의 감옥. 이후 고고학 교수와 제자들이 그 램프를 발굴하여 박물관으로 옮기는데, 그곳에서 램프와 알 수 없는 교감을 느끼는 여고생 알렉스가 등장한다. 밤이 찾아오고, 알렉스와 친구들이 몰래 박물관 안으로 들어오면서 비극이 시작된다. 봉인이 풀린 지니는 소원을 들어주는 대신 인간의 욕망을 이용해 잔혹한 방식으로 그들을 처단해 나간다. 고대 유물들이 살아 움직이고, 보이지 않는 힘이 차례차례 희생자들을 파멸시킨다. 마지막으로 남은 건 알렉스. 그녀는 정령과의 연결로 인해 유일하게 맞설 수 있는 존재가 된다. 하지만 과연 알렉스는 지니의 저주를 끊고 살아남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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