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동일한 남자와 결혼했던 전력이 있는 두 명의 한물간 여배우들이 파리의 좁은 집에서 함께 살고 있다. 비싼 파리의 물가는 별다른 수입원이 없는 그녀들의 하루하루의 삶을 더 힘들게 한다. 영화는 현실과 환상과 꿈이 얽혀 있는 일상에서 고독과 노화, 죽음에 대한 공포에 대항해 함께 싸우고 있는 두 여자의 세상을 그린다. 두 인물을 연기하는 소니아 사비앙주와 헬렌 수르제르는 삶의 패잔병 같은 이 두 인물의 무력하면서도, 어린아이 같은 캐릭터를 완벽히 연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