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살 때 어머니가 살해당하는 장면을 목격한 올리비아는 그날의 기억에 사로잡힌 채 런던에서 강압적인 남편 리처드와 숨 막히는 결혼 생활을 이어간다. 그런 그녀 앞에 미국인 사업가 마이크가 나타나고, 두 사람은 걷잡을 수 없는 사랑에 빠져든다. 올리비아는 이 만남을 새 삶의 기회라 믿지만, 그녀의 주변에서는 기이한 사건과 잔혹한 범죄가 잇따른다. 런던에서 미국 애리조나로 이어지는 이중의 정체와 기만, 그리고 관능적인 공포. 과연 올리비아는 과거의 그림자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