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유명한 남성 발레리나 루디 페트로비안(Rudi Petrovyan: 루이스 피안더 분)은 영국 공연 중 서방으로의 망명을 계획한다. 루들을 사랑하는 바브라 윌콕스(Barbara Wilcox: 캐롤 호킨스 분)는 그를 도와 안전한 곳을 찾아주기로한다. 그러나 그녀가 리빙턴(Nancy Rimmington: 미쉘 도트리스 분) 사령관의 개인 저택으로 숨어들면서 사건은 복잡하고 기묘하게 꼬이기 시작한다. 이때 마침 낚시를 갔던 사령관이 돌아오고 극비문서를 전달하러온 정보국 관리마저 이들의 탈출 계획에 휩싸이게 되는등 커다란 소동이 벌어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