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3년 로스앤젤레스, 화려한 햇살과 끝없는 파티 아래 부와 쾌락에 취한 사람들이 살아간다. 마약을 팔며 하루하루를 흘려보내는 부잣집 청년 그레이엄은 연인 크리스티를 친구 마틴과 공유하는 기묘한 관계 속에서 공허함을 달래고, 그의 아버지인 영화사 간부 윌리엄은 오랜 내연 관계를 정리하지 못한 채 별거 중인 아내 로라에게 돌아가려 애쓴다. 하와이로 떠난 부자 여행에서 서로에게 단 한마디도 건네지 못하는 팀과 그의 아버지 레스, 순회공연 중 약물과 방탕에 빠져 정신을 놓아 버린 록스타 브라이언, 그리고 성공을 꿈꾸며 할리우드 언저리를 맴돌다 위험한 범죄에 휘말리게 되는 호텔 도어맨 잭까지. 서로 얽히고설킨 이들의 삶은 겉으로는 눈부시게 빛나지만, 그 속은 이미 깊숙이 썩어 들어가고 있다. 그리고 그들 사이에 정체 모를 병의 그림자가 조용히 드리우기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