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주는 자신을 둘러싼 소문을 피해 강원도로 떠나 유명한 사주집을 찾게 된다. 첫 번째 사주에서 사주집 아줌마는 태주에게 남자를 멀리하라고 조언한다. 이 말을 믿은 태주는 자신에게 접근하는 길거리 마술사 만혁(30세, 남)을 의도적으로 피하려 하지만, 이상하게도 자꾸만 그가 신경 쓰이고 눈에 밟힌다. 두번째 이야기의 태주도 사주를 보는데, 거기에선 정반대의 이야기를 듣게 된다. 다음에 만날 남자가 운명의 상대라고 하는데 이 말에 용기를 얻은 태주는 만혁과 하루를 보내며 동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