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 자살을 하려던 친구들인 연, 이림, 인희는 아름다은 펜션에서 자살을 지도하지만, 죽음으로부터 자격을 박탈 당해 죽지 못하게 된다. 죽을 권리를 되찾으려는 연 일행은 죽음의 제안을 받아들여 홍평 펜션 대량살인 사건의 진실을 추적한다. 그 여정에서 펜션 독극물 살인 사건에서 살아남은 선호를 만나서 같이 펜션으로 향하는데...펜션 주인인 자인이 범인처럼 보여진다. 펜션에 모인 다섯 사람의 숨겨진 비밀이 하나씩 터져 나오고, 서로를 향한 불신과 의심이 짙어진다. 그 와중에 연은 처음으로 삶에 대한 집착을 느끼고, 함께 죽기를 바랐던 이림과 균열이 생긴다. 결국 진범이었던 선호의 살해 시도 속에서도 연은 간신히 살아남아, 삶과 죽음의 경계를 넘는다. 살아남은 자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상처를 안고, 죽음을 가슴에 새긴 채 오늘을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