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고 아름다운 그녀는 우연히 만난, 막강한 권력과 카리스마를 가진 남자에게 순식간에 매료된다. 처음에 느꼈던 뜨거운 열정은 그녀의 삶을 화려하게 바꿔놓는 듯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그 남자의 사랑은 점차 치밀한 조종과 강박적인 통제로 변질되어 간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거대한 권력의 늪에 빠져버린 그녀. 열망이 깊어질수록 자아는 갈기갈기 찢겨 나가고, 화려한 저택은 세상에서 가장 은밀하고 잔혹한 감옥이 된다. 권력이라는 이름 뒤에 숨겨진 추악한 대가와 지배욕. 그녀는 과연 파괴된 삶의 조각들을 들고 이 위험한 관계에서 탈출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