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의 노래>는 88세의 한 여성이 니카라과 숲에서 백만 그루의 나무를 심으며 살아가는 삶을 따라가는 다큐멘터리다. 생화학자 였던 그녀는 “지구에 산소를 선물하기 위해” 나무를 심고, 나무마다 언어가 있다고 말하며 숲의 시간 속에서 살아간다. 영화는 거대한 기후위기를 추상적인 담론으로 설명하는 대신, 나무를 심고 돌보는 묵묵한 실천을 통해 인간과 자연이 어떻게 다시 연결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나무를 심는 일이 곧 미래를 심는 일임을 조용하지만 깊은 울림으로 전하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