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절히 아이를 원했지만 가족의 압박과 사회적 기대에 짓눌려 임신을 위장한 여성. 결국 충격적인 범죄로 이어진 비극의 실상을 파헤치는 다큐멘터리. 거듭된 유산으로 절망에 빠지고 사회적 수치심에 짓눌린 신혼의 알레한드라는 급기야 임신을 꾸며낸다. 이 절박한 거짓말은 걷잡을 수 없이 커져 온 나라를 뒤흔드는 대형 스캔들로 번진다. 오스카상 후보에 오른 마이테 알베르디 감독이 진실과 가족, 그리고 감당하기 힘든 기대의 무게를 내밀하게 들여다본다. 여러 차례 유산을 겪고 그에 따른 사회적 수치심에 시달린 신혼의 알레한드라. 결국 그녀는 가짜 임신을 꾸며내기에 이른다. 치밀한 거짓말로 시작된 일은 알레한드라의 삶과 관계까지 위협하는 복잡한 위장극으로 번지고, 끝내 온 나라를 뒤흔드는 미디어 스캔들을 촉발한다. 오스카상 후보에 오른 다큐멘터리 감독 마이테 알베르디는 《나만의 아이》에서 당사자들의 증언을 통해 이 사건을 더없이 가까운 시선으로 조명하며, 사회의 기대가 짓누르는 무게, 쉽게 규정할 수 없는 진실의 속성, 그리고 변치 않는 가족의 힘을 파고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