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를 믿고 의지하는 각별한 자매 사이인 ‘현경’과 ‘재경’. 염세적이고 감정적인 ‘현경’과 달리, 밝고 생각이 깊은 동생 ‘재경’을 보며 사람들은 “친자매가 어쩜 저리 다르냐.”고 말한다. 남몰래 동생 ‘재경’에게 연심을 품고 있는 ‘현경’. 그러나 아무에게도 말할 수 없는 비밀이었다. 적어도 그날이 오기 전엔. 어느 날, ‘재경’에게 남자친구 ‘동희’의 존재를 알게 된다. 남자친구 때문에 자신에게 소홀해진 ‘재경’에게 서운함을 느끼는 ‘현경’. 서운함은 원망으로 바뀐다. 원망은 미움으로 바뀐다. 결국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게 되는 ‘현경’. 당연하게도 ‘재경’의 반응은 매몰찼다. 자신의 마음을 주체하지 못하게 된 ‘현경’은 점점 ‘재경’에게 미쳐가기 시작한다. 그런 ‘현경’에게 또 하나의 시련이 닥친다. ‘현경’과 ‘재경’의 출생의 비밀이라는 이름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