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아나운서 김화정은 완벽해 보이는 정치 신예 남편 강문호의 비밀스러운 배신을 목격한다. 겉으로는 우아하지만, 속은 치명적으로 날카로운 화정은 남편과 그의 욕망을 향해 은밀하고 치밀한 복수의 손길을 뻗는다. 젊고 매혹적인 신입 보좌관 홍미연은 달콤한 유혹과 도발로 화정과 문호 사이의 균형을 흔들며, 욕망과 권력의 게임에 치명적인 불씨를 던진다. 문호의 전 보좌관 박도윤은 화정의 전략적 동반자가 되어, 남편의 불륜과 부정을 폭로하며 그녀의 치명적 계획에 불을 지핀다. 은밀한 시선과 속삭임, 차가운 복수와 뜨거운 욕망이 교차하는 이 치명적인 심리 게임 속에서, 화정은 사랑과 권력, 쾌락과 복수의 경계를 자유자재로 넘나든다. 겉으로는 우아하게 미소 짓지만, 속은 뜨겁게 타오르는 복수극. 누가 마지막 승자가 될 것 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