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차르 위에 얇게 썰어 바삭하게 튀긴 돼지고기를 올리고, 형광빛 붉은 주황색의 새콤달콤한 소스를 듬뿍 끼얹은 요리. '바비 팡강'을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중국계 인도네시아인 레스토랑 주인의 딸이자, 첫 장편을 연출한 줄리 응은 이 사적 다큐멘터리를 통해 바비 팡강의 기원을 찾아 나선다. 그 여정은 바비 팡강의 유래에 대한 답뿐 아니라, 자신도 미처 알지 못했던 중국계 뿌리에 대한 이야기로 이어진다. 결국 이 요리는 중국계 네덜란드인으로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를 더 깊이 이해하는 열쇠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