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성범죄자 추적 텔레비전 쇼인 '포식자를 잡아라' 열풍과 갑작스러운 종영 이후, 한 감독이 그 프로그램의 부상과 몰락을 다시 조명한다. 아카이브 영상과 미끼 역할을 맡았던 배우, 사법 당국, 모방 작전 수행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정의와 오락 사이의 취약한 경계를 드러낸다. 이야기는 자기 성찰적 탐구로 전개되며, 대중이 공개 망신에 끌리는 이유가 공감인지, 스펙터클인지, 혹은 공모의 감정인지 되짚는다. 영화는 방송되지 않았던 장면과 증언을 담아, 선악의 이분법이 아닌 책임과 쾌락이 교차하는 복합적인 현실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