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시우스는 천하무적(무패)이라는 별명대로 패배를 모르는 최고의 검투사. 또 한 번의 경기에서 승리하고 황제 티베르로부터 자유를 얻어 의원의 딸인 테아와 결혼하게 되었는데, 정적을 제거하고 황제의 자리를 차지하려는 셉티무스의 계략으로 결혼 전날 테아와 가족 모두를 잃고 사건의 범인이라는 모함까지 당해 쫓기는 신세가 된다. 아버지처럼 여기던 아비투스가 붙여준 검투사 파비우스와 함께 위기를 넘기며 진짜 범인을 찾는가 싶었지만, 결국 셉티무스의 사주를 받은 사라고사 무리의 대장 페록스에게 잡히고 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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