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북부 작은 마을, 사이비 종교지도자 마하라지의 여성 공동체로부터 제발 구해달라는 익명의 편지가 지역신문사로 날아든다. 전설적인 수사관의 외동딸인 루히 형사가 델리에서 수사 책임자로 파견되었는데, 한 소녀가 첫날 실종된 후 변사체로 발견된다. 가스라이팅과 그루밍 성범죄, 조직적인 학대의 정황이 분명했지만, 공동체 책임자인 니르말라가 방해하고 주민들은 마하라지에 대한 감사와 존경을 거둘 생각이 전혀 없어서 증인 한 사람 찾기가 여간 어렵지 않다. 루히의 부친은 일찍이 아무도 믿지 말라고 가르쳤다. 과연 누구를 믿고 누구를 의심해야 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