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아 메모리는 어떻게 생겨난 것인가." "더블의 싸움은 어째서 시작되었는가." '토키메'의 물음에 답하기 위해 '쇼타로'는 조용히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그가 동경하고 아저씨라 부르며 뒤를 좇던 스승, '나루미 소우키치'와의 만남과 이별에 대해서... 바람의 도시 후토에서 가이아 메모리의 힘을 사용한 괴인, 도펀트가 암약하기 시작할 무렵 어린 쇼타로는 탐정 소우키치의 조수가 되어 반숙이라 불리면서도 그의 등을 좇고 있었다. 탐정 일을 하며 스컬로서 비밀 리에 활동하는 소우키치에 아무것도 모르는 쇼타로는 초조함을 느끼고 있었다. 그러던 중, 나루미 탐정 사무소에 한 통의 전화가 걸려 온다... 그것은 쇼타로를 운명의 밤으로 이끄는 지옥에서 온 의뢰였다! 수수께끼의 의뢰인으로부터 받은 '비장의 수단'을 소우키치에게 전달하기 위해 소우키치의 행방을 쫓는 쇼타로가 보게 된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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