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최초의 팝 스타로 불리는 가수 나자리 야렘추크의 삶과 음악을 따라가는 다큐멘터리 드라마. 카르파티아 산골 출신의 청년은 1971년 노래 경연에서 '체르보나 루타'로 우승하며 단숨에 국민 가수로 떠오른다. 밴드 스메리치카와 함께한 활동, 동료 작곡가 볼로디미르 이바시우크와의 인연, 여러 대륙을 누빈 공연과 체르노빌에서의 무대까지. 가족과 동료들의 기억, 개인 일기와 희귀 기록 영상을 통해 소련의 검열과 이념적 압박 속에서도 우크라이나의 노래를 지켜 낸 한 예술가의 여정이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