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곳곳의 교육, 노동, 놀이 현장을 연결하며, 우리가 어떻게 배우고 무엇을 전하며 어디까지 상상할 수 있는지를 탐구하는 영화이다. 슈퍼컴퓨터의 캐비닛, 분필 곡선, 바구니를 엮는 손길에서 ‘학습’의 역학을 추적하고, 연구자와 지식인의 이야기를 따라 사유의 미로를 탐험한다. 영화는 이렇게 묻는다: 생각이 곧 움직임이라면? 지능은 언제 인공적인가? 로봇은 춤을 출 수 있는가? 게임, 공예, 이야기, 영화 등 전통적 매체를 통해 사회가 다음 세대에 전하는 가치와 기술을 되묻는 이 작품은, 호기심과 유연함으로 관객을 사유로 이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