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야 하는 오늘, 찾아오는 낯선 자들탈북한 북의 고위 간부가 해외에서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하자 대한민국에는 탈북자들을 위한 안전에 비상이 걸린다. 탈북자 신변보호 담당관 김형사는 한 달 전부터 연락이 끊긴 탈북자 청년 류수현을 찾지 못해 안달이 난 상태다. 도서관 알바로 일하는 류수현, 그는 얼마 전 곧 자신을 죽이겠다는 협박 편지를 받고 도망을 다니는 신세다. 매 순간이 두려움과 공포로 점철되어 그는 안정된 생활을 잃어버린지 오래다. 도서관 임시 휴무일인 오늘, 이곳에는 평소와 다르게 낯 선자들이 방문한다. 각기 다른 얼굴과 사연을 가진 이들은 저마다 다양한 모습으로 류수현에게 다가온다. 죽음의 위협 속에서 서로 다른 네 명의 방문객을 맞이하는 류수현, 어쩔 수 없이 그들을 맞이하며 죽음의 공포 속에서 또 다른 하루를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