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육군 레인저이자 생활고에 몰려 맥도날드 매장의 지붕을 뚫고 침입하는 방식으로 강도를 벌이며 ‘루프맨’이라는 별명을 얻는다.
체포된 뒤 탈옥에 성공한 그는 한동안 모습을 감춘 채 토이저러스 매장 안에 숨어 6개월 동안 아무에게도 들키지 않고 지내며 다음 범행을 준비한다.
그러던 중, 예기치 않게 한 이혼 여성을 만나 그의 매력에 이끌린 그녀와 관계가 깊어지면서 그의 이중생활은 균열을 맞기 시작한다.
그리고 과거가 서서히 그를 덮쳐오며, 숨기려는 남자와 들춰내려는 세력 사이에 팽팽한 긴장감의 고양이와 쥐의 추격전이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