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자매가 어렵게 입주한 아파트에서 동생 주희(한수아)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청각 장애를 앓고 있는 언니 주영(이선빈)은 동생의 남자 친구인 기훈(김민석)과 함께 동생을 찾기 위해 아파트를 수색하기 시작한다. 신경질적인 주민들의 위협과 인간이라 믿을 수 없는 기이한 형상의 '존재'와 '소음'이 주영의 앞을 가로막던 중, 주영은 사라진 동생에 대한 단서가 아파트의 '그곳'에 있다는 걸 알게 된다. 주영은 이제 끔찍하고 두려운 공간인 '그곳'으로 가야한다. 동생 주희를 찾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