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마을의 변호사인 호세는 아내 루시와 함께 아이를 갖기 위해 병원을 다니며 노력 중이다. 하지만 노력과는 달리 자꾸 불면증에 시달리며 점점 이상하게 행동하는 호세. 이 모습을 본 루시는 남편이 약물을 남용했던 과거가 되풀이될까 두려워 이복 여동생 비키에게 도움을 청한다. 한편 불면증은 이들이 사는 온 마을을 덮치고 비키의 애인 리사는 무언가 잘못되었음을 직감한다. 결국 원인이 오염된 물이었다는 것을 밝혀낸 이들은 깨끗한 물을 찾아 마을을 벗어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