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맘인 어머니 밑에서 자란 루리는 축산과에 재학 중인 고등학교 2학년이다. 동물들을 돌보는 일상을 통해 ‘생명을 키우고, 생명을 취하는 것’의 의미를 몸소 배워간다. 어느 날, 루리는 인근 고등학교의 학교 축제를 찾았다가 또래인 마사루를 만나게 된다. 마사루는 루리에게 첫눈에 반하지만, 루리의 마음은 담임 교사인 모리 선생님을 향해 있다. 점점 커져만 가는 모리 선생님에 대한 감정을 억누르지 못한 루리는 결국 어느 날, 자신의 마음을 전하려고 결심하는데….